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미나리 페스토 냉파스타


올리브쇼를 보다가 남성렬 쉐프의 그린 냉파스타가 너무 끌려서 비슷하게 따라해 봤다.

재료: 미나리, 구운 아몬드, 마늘, 올리브유(이상 페스토 용), 돼지고기 목살 다진 것,

(0) 소금을 적당히 넣고 물을 끓인 후 파스타면을 삶는다. 포장지 뒷면의 조리 시간을 정확히 지켜서 삶아낸다.

(1) 면이 익는 동안 미나리 구운아몬드 마늘 올리브유를 적당히 넣어 믹서기에 간다. 마늘은 취향껏 넣지만 한 톨 이상 넣으면 반드시 실패함. 그리고 원래 아몬드 대신 잣을 이용해야 하지만...잣이 비싸고 없는 관계로 아몬드 사용. 뭐 고소하긴 마찬가지다. 재료를 모두 간 후에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힌다.

(2) 팬에 돼지고기 목살 다진 것을 볶은 후 미나리도 적당히 볶음. 원래 레시피엔 베이컨을 잘게 썰어서 사용했는데 우리 동네 마트엔 베이컨을 팔지 않아서 그냥 돼지고기로 대체. 대신에 소금 후추 마늘간 해서 절여 놓음.

(3) 면이 익으면 찬물에 넣어서 차갑게 만들어 준다.

(4) 식힌 페스토에 볶은 돼지고기와 미나리, 면을 넣고 손으로 버무린다.

(5) 취향에 따라 치즈가루, 올리브유, 후추 등을 뿌려서 먹는다.

예전에 깻잎으로 페스토를 했을 땐 솔직히 깻잎 향이 그리 좋지 않았는데...미나리의 향긋함은 꽤 호감이다. 김형관 작가가 잠깐 집에 왔을 때 해서 먹여봤는데 맛있다고 칭찬해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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