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9일 토요일

쇠고기파-스타

하루종일 자고 밤 열시나 되서야 밥을 먹는다. 밥을 하기도 귀찮고 해서 있는 재료로 파스타를 해 먹었는데, 꽤 괜찮아서 기록.

들어간 재료는 얼마 없다. 

쇠고기 조금, 파스타면, 후추, 올리브오일, 대파 다진 것 조금.

파스타는 나는 미원이 들어간 맛소금으로 끓인다.

냉동파를 잘라서 똑같이 냉동해놓은 청량고추와 함께 올리브오일에 볶는다.

그 사이에 다져서 냉동해 놓은 소고기를 미지금한 물에 녹인다.

해동이 된 쇠고기를 파와 함께 볶는다. 이때 파스타 물을 조금씩 붓는다. 후추도 조금씩 뿌린다.

쇠고기가 반 이상 볶아지면 파스타와 함께 볶는다.

마지막 후추와 올리브오일을 뿌린다음 먹는다.

은근히 괜찮달까. 대파향과 쇠고기의 진한 맛과 올리브오일, 후추향의 조합. 미원이 감칠맛을 좀 살려주고. ㅎㅎ

2015년 10월 24일 토요일

두유 콩국수

콩국수를 좋아해서 최근에 먹으러 갔다가 벌써 마감했다고 해서 좌절...집에서 간단하게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다길래 레시피를 찾아서 시도해 봄.


재료

1. 두유

2. 우유

3. 두부

4. 각종 과일


만드는 법

1. 달걀과 면을 삶는다.

2. 두유 한 팩과 두부를 넣고 우유로 양을 늘린 후 믹서기에서 간다. 갈아진 재료들을 냉동실에 넣어둔다.

3. 각종 과일을 채썬다. 난 사과랑 배.

4.차가워진 국물을 면에 부어서 고명과 함께 먹는다.


평가

갠적으론 설탕을 쳐서 먹는 걸 좋아하는데, 사과랑 배가 달달한 콩국물과 잘 어울리는 듯. 생각보다 꿀맛이어서 깜놀...

피자

피자를 한 번씩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데 너무 비싸기도 하고 사실 혼자 용으론 너무 양이 많다는 것이 문제.

오븐도 있겠다 이제부턴 집에서 해먹기로 했다.

사실 도우만 만들면 나머진 간단.

재료는,

1. 토마토소스. 토마토소스를 그대로 스파게티를 만들어먹으면 졸 맛이 없는데...다른 음식에 보조재료로 들어가는 용도론 하나쯤 구비해 놓으면 꽤 유용하다. 다만 간이 상당히 되어 있기 때문에 유의.

2. 밀가루 강력분

3.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4. 설탕

5. 각종 토핑용 재료들. 취향껏.


도우 만드는 순서

1. 강력분에 이스트와 설탕, 소금을 적당히 넣는다. 이스트와 설탕을 섞어서 넣지 않는 것이 포인트인데, 설탕이 이스트의 밥 역할을 하는데 바로 섞여버리면 천천히 발효가 되지 않는다고. (반죽할때 서서히 섞이게 한다.)

2. 따뜻한 물을 준비해 아주 조금씩 부어 가면서 주걱으로 뒤적거린다. 경험상 아주 조금씩 넣어야 안질어진다.

3. 주걱으로 뒤적거리다가 어느정도 붙었다 싶으면 손에 밀가루를 묻혀서 반죽시작. 15분가량해서 찰진 느낌이 들때까지. 중간에 올리브오일을 첨가한다.

4. 밀봉해서 좀 따뜻한 곳에 20분가량 발효.

5. 빵이 부풀어 올라 있으면 안 속의 가스를 빼고 다시 밀봉해서 냉장실에 저온 숙성. 밀봉은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피자 굽기

1. 도우를 떼어 내서 동그랗고 얇게 펴준다.

2. 토마토 소스를 바른다. (약간 버터랑 섞어주니 부드러운 맛이 나는 듯. 취향껏.)

3. 토핑을 올린다.

4. 피자치즈를 올린다.

5. 예열한 오븐에 15분 가량 굽는다.

비프 스튜

난 원래 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어쩌다 뜨거운 국물 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어제가 그랬어서 한 번 만들어 봄.

스튜란게 찌게와 곰탕 그 중간쯤의 음식...순서 따윈 필요없다. 소위 남자의 스튜. -_-

야채와 고기를 볶다가 토마토소스, 육수 넣고 끓임.

꽤 맛은 나는듯.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미나리 페스토 냉파스타


올리브쇼를 보다가 남성렬 쉐프의 그린 냉파스타가 너무 끌려서 비슷하게 따라해 봤다.

재료: 미나리, 구운 아몬드, 마늘, 올리브유(이상 페스토 용), 돼지고기 목살 다진 것,

(0) 소금을 적당히 넣고 물을 끓인 후 파스타면을 삶는다. 포장지 뒷면의 조리 시간을 정확히 지켜서 삶아낸다.

(1) 면이 익는 동안 미나리 구운아몬드 마늘 올리브유를 적당히 넣어 믹서기에 간다. 마늘은 취향껏 넣지만 한 톨 이상 넣으면 반드시 실패함. 그리고 원래 아몬드 대신 잣을 이용해야 하지만...잣이 비싸고 없는 관계로 아몬드 사용. 뭐 고소하긴 마찬가지다. 재료를 모두 간 후에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힌다.

(2) 팬에 돼지고기 목살 다진 것을 볶은 후 미나리도 적당히 볶음. 원래 레시피엔 베이컨을 잘게 썰어서 사용했는데 우리 동네 마트엔 베이컨을 팔지 않아서 그냥 돼지고기로 대체. 대신에 소금 후추 마늘간 해서 절여 놓음.

(3) 면이 익으면 찬물에 넣어서 차갑게 만들어 준다.

(4) 식힌 페스토에 볶은 돼지고기와 미나리, 면을 넣고 손으로 버무린다.

(5) 취향에 따라 치즈가루, 올리브유, 후추 등을 뿌려서 먹는다.

예전에 깻잎으로 페스토를 했을 땐 솔직히 깻잎 향이 그리 좋지 않았는데...미나리의 향긋함은 꽤 호감이다. 김형관 작가가 잠깐 집에 왔을 때 해서 먹여봤는데 맛있다고 칭찬해 줌.

야채 리소또

간만에 사진을 찍어 봄.


느끼한게 먹고 싶어서 만들어 봤다. 리소또란게 원래 볶음밥처럼 집에 있는 재료 다 때려 넣고 만드는 재료라는데, 나도 그런 컨셉을 충실히 반영해 조리해 봤다.

재료: 야채(당근, 양파, 다진 마늘, 호박), 새송이 버섯, 크림소스(슬라이스체다치즈 1개 반, 우유 한컵), 분량의 밥, 피자치즈

조리법: 원랜 생쌀을 그대로 볶아 만드는 요리지만 나는 있는 밥을 이용했다. (1)야채를 볶다가 (2)우유와 슬라이스치즈를 넣고 졸인다(유사 크림치즈). 이때 소금을 적당히 넣어 간을 맞춘다. 어느정도 졸이다 보면 찐득찐득해짐. 그러면 (3)오븐용 용기에 담고 새송이 버섯을 손으로 찟어 대충 올린 후 피자치즈를 그 위에 얹는다. 10분가량 오븐에서 굽는다. 완성!

진짜 생크림을 써서 하는 것보다 나는 우유랑 체다치즈, 소금 조합으로 맛을 내는게 훨씬 덜 느끼하더라. 크림 파스타도 이 소스로 만들 수 있다.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꽃게를 사용한 스파게티

어머니께서 냉동 꽃게를 보내주셨는데 활용처를 찾지 못해 그대로 방치한지 한달쯤 된 것 같았다. 문득 봉골레 파스타 레시피를 참고해서 스파게티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미쳤다. 해물의 향이 몇배는 더 진한 꽃게니 훨씬 더 맛있지 않을까? 겁나서 조금만 만들어 봤는데, 대성공이었다. 난 역시 응용력 대장..

 조리과정은 이렇다.

1. 냉동 꽃게에서 살을 뺀다. 냉동은 의외로 살이 잘 빠진다. 껍질을 밀대 같은 걸로 민다.

2. 살을 빼고 남은 껍데기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낸다.

3. 파스타 면을 삶는다.

4.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른 후 마늘을 볶다가 아까 발라 놓은 게살을 넣고 함께 볶는다. 중간에 한 번 술종류를 넣어서 비린내를 잡는다. (화이트와인으로 하면 좋을 텐데 나는 아까워서 소주를 사용.)

5. 익은 면을 후라이펜에 넣고 육수와 면수를 적절히 넣어가면서 졸인다.

끝!

2015년 9월 29일 화요일

포도잼 만들기

안 먹어서 삭아가는 포도가 있었다. 배윤환 작가가 사준 건데 더 오래 놔두면 분명히 냉장고 망할 거 같아서 잼을 만들었다. 예전에도 한 번 만들어 본 적이 있어서 가뿐하게 트라이~

만들기:
1. 포도를 껍질 채로 믹서기에 넣고 파바박 간다.
2. 설탕을 충분히 넣고 끓인다. 좀 되직해질 때까지.

활용:
식빵에 포도잼이랑 크림치즈랑 바르고, 위에 피자치즈를 올린 다음 오븐에 굽는다.
꽤 좋은 토스트가 완성됨. 기본적으론 피자 만들기의 응용!

2015년 9월 19일 토요일

2015년 9월 17일 목요일

짜짜로니

DVD 프라임에 올라온 짜짜로니에 관한 글...예전에도 한 번 읽었던 건데 누가 페북에 링크시켜줘서 다시 한 번 읽었다. 갑자기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허허 짜짜로니를 사서 해봤다.

맛있다는 건 인정. 근데 똑같은 조리 방법으로 짜파게티도 그렇게 하면 맛있지 않을까? 흠. 짜장소스가 다른가?

2015년 9월 14일 월요일

밥 강탈 사건!

머리속에서 '저녁은 이렇게 먹어야지' 이러저러하게 구상 후 밥통을 열었는데, 밥이 없다면 그야 말로 황망하다. 분명히 내 계산으로 밥통엔 한끼의 분량이 남아있었다. 하지만 동생이 아침에 해치우고 나갔나 보다. 나는 아침에 빵을 먹었으니 밥솥을 확인하지 않았던 것이다.

부랴부랴 쌀을 씻어서 전기밥솥에 앉히고 나면 웬지 그 치솟았던 감흥이 희미하게 사라져간다. 그냥 대충 배나 채우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다. 피자나 시켜먹을까?

2015년 9월 11일 금요일

아침

아침을 만들어 먹는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막 일어나서 배고프다고 신호를 보내면서도 채 음식을 받아들일 준비되지 않은 내 몸을 위해 적당한 무언가를 만든다. 최대한 간단한 절차는 기본이지만 한편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위한 기본 열량은 필요하다. 그러면서도 어떤 맛은 필요하다. 그 맛은 과하면 부담스럽다. 하지만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먹을 필요성 조차 느끼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좋은 아침은 간단하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맛을 과하지 않을 정도로 적절한 영양분과 함께 선사해야 한다.

그렇다고 이것이 엄청나게 어려운 건 아닌 것 같다. 오늘 아침엔 식빵을 굽고 계란을 후라이한 것을 올렸다. 그리고 토마토와 양파, 상추를 배합한 샐러드를 곁들였다. 드레싱은 감귤주스와 올리브오일, 마요네즈, 아몬드, 후추를 넣고 막 섞었다. 1분만에 만든 드레싱 치곤 꽤 훌륭하다. 10분만에 먹는 음식이지만 부족하단 느낌은 아직 없다.

이전까진 그런 기쁨을 알지 못했다. 귀찮아서 그냥 하던 일을 하거나 하릴없이 인터넷따윌 서핑하다가 점심에서 저녁으로 넘어갈 무렵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허기가 질 때 중국집 같은 배달음식을 시켜먹곤 했다. 맛이 있을리가 없다. 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 내 앞에 있는 것처럼, 하지만 맛을 느낄 사이도 없이 허겁지겁 먹어치웠다. 그리곤 부른 배를 부등켜 안고 다시 하던 일을 재개하거나 스륵 잠이 들었다.

아침을 먹어야겠다고 생각이 든 건 모든 것이 지긋지긋해졌을 때다.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나 자신에게 특히 실망했을 때 그랬다. 흐릿하게 롤모델이 되어준 건 아무래도 정윤이다. 내 머리속에 있는 가장 간단하면서 맛있게 먹었던 아침을 떠올리며 그걸 해보려고 했던 것 같다. 그걸 체험해 본 후 이런 세계는 꽤 풍요롭다고 생각했다. 제대로 된 아침을 먹을 생각조차 떠올리지 못한 내 상황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됐다.

2015년 9월 8일 화요일

자신 있는 자취생 음식.

자취생 음식은 품이 많이 안 들면서 맛과 영양이 있어야 하고 값도 싸야 한다. 자취생에게 이것저것 재료를 많이 써서 그럴싸하게 먹는 방식의 만찬은 할 수 있다고 해도 무용지물이다. 솔직히 허세용일뿐더러, 설거지 감이 늘어서 부엌만 엉망이 된다. 그래서 자취생 음식은 한 접시에 담는 것으로 끝나야 한다. 이것저것 꺼내야만 하는 순간 자취생(=나)은 모든 것을 썩히게 될 것이다.

자취생으로서 자신 있는 음식이 생기는 건 좋은 일이다. 여기서 자신 있다는 건 남들 먹여도 괜찮을 레벨을 뜻한다. 나로선 3가지 정도 생긴 듯.

1) 볶음밥

볶음밥을 의외로 잘하긴 힘들다. 하지만 나는 터득했다. 이젠 재료를 태워먹지 않으면서 적절히 꼬들고들한 식감의 볶음밥 만들기가 가능하다.

2) 카레

오뚜기 분말카레 덕분인지, 몇 번 해보니 쉽고 간단하면서 맛있는 카레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자취생 필수 음식이랄까. 후훗. 불과 얼마 전까지 카레는 고급음식이라고 생각했던 나여서 왠지 뿌듯하다. 카레는 고기를 넣는 것과 안 넣는 것의 맛 차이가 하늘땅 차이인 것 같다. 필수! 그리고 계란 후라이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다.

3) 스파게티

스파게티를 아주 잘 만들긴 힘들겠지만, 대략 흉내를 내서 대접할 정돈 실력을 키웠다. 라면 대신 스파게티를 먹자고 마음 먹고 스파게티 수련에 힘쓴 결과다. 지금까지 해본 스파게티는 토마토, 마늘, 까르보나라, 크림, 봉골레 정도다. 집에서 먹으면 많이 해서 배불리 먹을 수 있어서 좋다.


2015년 9월 2일 수요일

카레

갑자기 카레가 먹고 싶었다. 카레..특히 일본식 카레를 너무 좋아하는데, 요즘엔 통 먹지 못했다. 그래서 어제부터 오뚜기 분말 카레를 사들고 와서 총 3번 시도해봤다.

첫 번째. 돼지고기 300그람 정도를 물에다 넣고 핏물을 뺀다. 그 와중에 양파를 약불에 오래 볶았다.(캐러멜라이징) 좀 갈색 빛이 난다 싶으면 당근이랑 돼지고기를 넣고 조금 더 볶다가 쌀뜬물을 넣고 커리가루를 넣어서 끓인다. 끝. 결과: 쌀뜬물을 넣어서 그런지 카레가 끈적끈적한 것이 시중에 파는 3분카레 정도의 점성이랄까? 그보다 더 하달까? 그랬다. 근데 너무 짰다. 물 조절의 실패인가? 다음에 만들 땐 물을 더 많이 넣어야 겠다 생각했다.

두 번째. 똑같은 과정에서 물을 조금 더 부었다. 점성은 없어졌고, 맛을 봤을 때 이정도면 됐다 싶었다. 근데 밥하고 같이 먹으니까 좀 싱거운 느낌이랄까. 밥과 먹을 때는 조금 더 소스를 짜게 해야하는 듯.

세 번째. 두 번의 실패를 바탕으로 적당한 물조절에 성공했다. 양파만 먼저 볶고 나머지를 안볶는게 뭔가 부조리해서 그냥 양파, 감자, 당근, 마늘을 첨부터 같이 볶았다. 아, 감자는 잘 안익으니 먼저 쪄놓은 걸 사용했다. 맛은 꽤 괜찮았다. 그런데 시중에 파는 맛은 안난다. 묵직한..약한 계피같은 맛이랄까, 그런게 없달까? 잘 모르겠다. 아마 한약재 같은 것이 들어가야 하나?

부록. 먹고 남은 카레에 밥을 부어서 볶음밥을 만들어봤다. 향긋한 카레향이 나는 볶음밥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나니. 카레 맛이 하나도 안남..ㅠㅠ 소스가 절대 부족이었나 보다. 역시 비율이 초 중요하다.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전복 버터구이

동생이 시키지도 않은 짓을 했는데, 전복이 싸서 사왔다고. (...)
전복으로 뭘 해본 적이 한 번도 없고, 당황했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인터넷 레시피 검색해본 결과 버터구이가 맛있다로 중지가 모아졌다.

버터가 없어서 슈퍼에 가서 버터도 사고 기름도 이 참에 샀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한 박스가 있었는데 동생이 무분별하게 써서 금방 다 씀.  그냥 그래서 콩기름 큰 통으로 샀다.

전복이..손질하기가 쉽다는데 내 경우는 처음해봐서 좀 곤란을 겪었다. 숟가락으로 퍼내면 된다는데 생각보다 잘 껍데기에서 안떨어짐. 그 후는 쉬웠다. 이빨과 내장을 분리해야 한다고 해서 위치를 못찾을까봐 은근 걱정했는데 의외로 눈에 잘 띈다. 그래서 전복을 손질한 뒤. 자 그래서..마늘기름을 만든 후 버터는 잘 타기 때문에 약불에 녹이고 후추와 함께 전복을 구웠다. 내장은 따로 썰어서 간장 소스로 만들었다. 이 모든 건 인터넷 레시피 참고.

시식해보니..우오..맛있다. 전복 구이가 이렇게 맛있었나? 부드럽고 꽉 찬 맛이다. 내장 소스도 비릴 거 같았는데 젠젠.... 한 번씩 입맛이 없을 때 고기 대신에 해먹어도 좋겠단 생각이 들기도.

2015년 8월 23일 일요일

드레싱

드레싱에 관하여. 위키피디아 펌. (source: https://en.wikipedia.org/wiki/Salad#Dressings)

샐러드 소스를 보통 "드레싱"이라고 부른다. 샐러드 드레싱의 개념은 문화에 따라 다양하다.

서양 문화에서 두가지 타입의 셀러드 드레싱이 존재한다:

1. 비니그레트(Vinaigrette)
2. 크리미 드레싱, 보통 마요네즈나 요거트, 사우어 크림, 버터 우유같은 발효 우유 제품을 기반으로한 것.

비니그레트는 샐러드 오일과 비니거를 섞은 것이다. 종종 허브, 스파이스, 소금, 고추, 설탕, 기타 등등으로 맛을 주기도 한다. 이것은 소스나 메리네이드(marinade: 양념장 혹은 숙성 양념)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미국 북부에선, 마요네즈 베이스의 렌치 드레싱이 가장 인기가 있으며, 그 뒤를 비니그레트와 시저 스타일(Caesar-style) 드래싱이 바짝 뒤따르고 있다. 프랑스의 전통 드레싱은 비니그레트인데, 전형적으로 머스타드 베이스의 것이다. 사우어 크림과 마요네즈가 동유럽 국가와 러시아에서 우세한 반면에 말이다. 덴마크에선, 드레싱이 종종 crème fraîche를 베이스로 한다. 남유럽에선, 샐러드는 저녁을 먹을 때 일반적으로 올리브 오일과 식초로 드레싱된다.

아시아에선, 샐러드 드레싱에 참기름이나 젖, 감귤주스, 간장을 첨가하는 것이 보통이다.

다음은 일반적인 샐러드 드레싱의 예시다:

포도 드레싱

남아 도는 상추가 많아서 어떻게 처리할까 하다가 끼니마다 샐러드를 해먹기로 했다. 어제부터 마음먹었다. 드레싱은 보통 간장+참기름 드레싱이랄까, 즉 오리엔탈 드레싱(참기름, 꿀, 간장, 다진 마늘, 깨소금, 식초)을 사용했는데, 고소하긴 하지만 좀 느끼하달까, 뒷맛이 남기도 하고 맨날 먹어서 물리기도 하고 해서 다른 드레싱을 시도해보고 싶었다.

상큼한 드레싱을 해보고 싶었는데 레몬 같은 걸 머리속에 떠올렸으나 있을리가 있냐—그래서 어제 사놓은 포도주스가 활용도가 있지 않을까, 생각에 미쳤다. 흠. 일단 기본 맛의 구조는 포도의 시큼하면서 달달함으로 상정하고, 포도주스를 조금 붓고 식초 조금을 넣었다. 이대로 그냥 부어 먹어도 될 것 같았으나, 왠지 조리사의 1퍼센트가 아쉬워서 참기름이랑 다진마늘, 깨소금을 넣어봤다. 그리곤 상추와 양파, 두부를 잘라 넣고 막 섞어.

실패했다. 포도주스가 그냥 먹을 땐 몰랐는데 다른 재료와 함께 먹으니 생각보다 맛이 진하지 않았다. 그리고 은근히 참기름의 고소한 맛과 깨소금이 방해가 되어 결과적으로 정체불명의 맛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내가 절대 미식을 추구하지 않는 이상, 아주 나쁘진 않아서—먹을 수는 있었다.

다음엔 포도주스와 식초만으로 한 번 졸인 후 사용해봐야겠다. 적포도주 같은 걸 활용해봐도 좋을 듯. 그런데 그렇게 하면 간단히 먹으려는 샐러드에 너무 품이 많이 든다. 수지에 안 맞다. 그렇다고 시판 드레싱은 사용빈도가 낮아서 유통기한 내에 다 사용한 적이 없고, 그래서 구입해 놓기는 싫고. 먹고 살기 참 힘들다. 하하.

2015년 8월 13일 목요일

비빔국수

어제 저녁엔 면 종류가 땡겨서 뭘 먹을까 궁리하다가 또 비빔국수를 해먹었다. 파스타 종류가 땡겼으나 면이 다 소진되어 있었고, 라면은 요즘 통 맛을 느끼지 못하겠다. (너무 짜다.)

비빔국수는 이제 고수(?)가 된 듯하다. 양념장은 적당히 고추장 기반의 기본 양념장과 간장, 꿀, 다진 마늘을 섞으면 맛이 난다. 거기에 기호에 따라서 매운 고추나 허브 종류를 첨가하면 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나는 참기름과 깨소금은 양념장에 추가하지 않고 나중에 면과 함께 비빈다. 열무김치를 잘라 함께 먹으면 먹을만 하다.

어제는 좀 과욕을 부려서 고기를 구워 곁들여 먹었다. 그랬더니 왠지 밸런스가 맞는 느낌이 들었다.

2015년 8월 2일 일요일

쇠고기

어머니가 보내주신 꽃등심 마지막 분량을 태웠다. 이리저리 맛있게 해먹으려고 노력해봤는데...역시 고기는 그냥 구워서 상추쌈에 먹는 것이 제일 맛있다. 물론 고기 요리, 즉 고기가 메인 맛을 차지하는 음식에서는 말이다. 고기를 굽기 전에 소금 후추 간을 좀 세게 하고 구우면 따로 쌈장 등에 찍어먹지 않아도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다.

2015년 7월 29일 수요일

까르보나라의 유래

그냥 먹기만 하고 이 음식이 뭔진 몰랐던 것 같아서, 대충 검색해서 번역해봤다. 안 정확할 수 있음!
(source: http://www.cliffordawright.com/caw/food/entries/display.php/topic_id/4/id/117/)

cucina romana(로마식 음식)에서 이 요리와 그 본고장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 전반은 모호하기 짝이 없다. 까르보나라의 기원은 더욱 논쟁적이며, 어떤 이도 사실 진실을 알지 못한다. 몇몇 논쟁적인 이론이 존재하지만, 모두 가설에 불과하다.

첫째, 전형적인 로마 요리란 생각에도 불구하고, 이 요리의 이름은 아브루초Abruzzo 지역의 아페닌Appenine 산에서, 연료용 숯을 만들던 나무꾼에 의해 만들어진 요리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그들은 경목 숯불 위에서 요리를 했으며, 스파게티 대신에 펜네(penne: 파이프관 모양의 파스타)를 사용했다. 왜냐면 달걀과 치즈를 묻히기 쉬웠기 때문이다.

둘째는 광부가 이 음식을 먹었거나, 혹은 거칠게 간 후추를 많이 사용한 모양이 석탄 가루와 비슷했기 때문에 광부 스타일, 즉 alla carbonara(광부의)란 이름이 붙여졌다는 다소 명백해보이는 것이다.

또 다른 이야기는 1944년 로마 해방 이후 음식난이 심각할 당시, 동맹국 병대에서 파우더 계란과 베이컨으로 구성된 보급 식량을 분배했는데, 이때 이것을 지역 하층민은 쉽게 저장해서 말려놓을 수 있었던 파스타에 물과 섞어 양념으로 사용했다는 설이다.

치오치아리아Ciociaria 지방에 얽힌 설 또한 존재한다. 로마와 Benevonto 사이 중간쯤 라치오Lazio 지방에서는, 계란과 라드(lard: 돼지비계를 정제하여 하얗게 굳힌 것), 페코리노 치즈를 사용하는 나폴리탄 스타일로 파스타의 맛을 냈다. 2차대전 동안 로마가 독인에 의해 점령당하면서, 많은 중산층 가정은 점거의 폭력을 벗어나기 위해 로마로부터 이 지역으로 도망쳐왔으며 이 음식을 배웠다. 전쟁이 끝난 다음에, 로마 요리는 이탈리아 전역에서 아주 인기를 끌게 됐으며, 이제 이 음식은 까르보나라로 변화해 최고의 예시가 됐다.

또 다른 이야기는 로마의 캄포 데이 피오리Campo d’Fiori(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 라 까르보나라La Carbonara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는 설이다. 레스토랑이 20세기 초반부터 오픈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그들의 메뉴에는 까르보나라가 있으며, 레스토랑 그 자신은 어떤 커넥션도 부정하며, 다른 이유로 인해 그 이름이 왔다고 말한다.

Il nuovo cucchiaio d’argento (번역하면 은빛 숟가락)에서 말해지는 믿기 힘든 이야기는 이런 것이다. 그 음식은 원래 검은 오징어 먹물로 만들어졌으며, 그렇기 때문에 석탄처럼 검은 이름을 얻었다는 것이다. 이 단순한 이야기는 그러므로 아마도, 그 음식이 가족 단위와 지역 오스테리에에서, 전통 로마 음식으로서 명성을 얻기 전부터 항상 존재해왔다는 것을 의미할 테다.

까르보나라

어제 오늘 연속으로 까르보나라를 만들어 먹었다.

내 입에 맞는 까르보나라는 계란 1개가 적당하다. (보통 레시피는 1개 반 혹은 2개) 그리고 페퍼로치노 고추 작은 거 2개정도 들어가니 적당히 안 느끼한 것이 안성맞춤이다. 방울토마토 몇 개 잘라서 넣으니 토마토 특유의 향도 살짝 나면서 좀 더 풍부한 맛이 난다.

이제 어느정도 라면끓여먹듯이 까르보나라와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를 할 수 있게 됐다. 라면보단 맛있는듯! 장족의 발전.

2015년 7월 14일 화요일

오리엔탈 드레싱


야채와 과일을 즐겨먹지 않아서 냉장고에 처치곤란으로 썩을 운명에 처한 토마토와 상추.

그냥 먹기에는 참 애매해서(특히 상추), 드레싱 뿌려서 샐러드로 먹어야 하는데...항상 사 놓으면 한 두번 활용 후 유통기한 지나서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신세라 이젠 드레싱 소스를 사놓지 않는다.

하지만 드레싱 소스가 없으면 심심해서 샐러드를 못먹는단 말이지. 집에 기본 소스류란..간장 꿀 참기름 고추장 정도 있는데..이걸로 드레싱 소스를 만들 수는 없을까? 그런 생각에 미쳤다.

오리엔탈 드레싱이 왠지 지금 가진 조합이랑 잘 맞을 것 같아서 레시피 검색해 봤더니...정말 간단하다.

간장+꿀+다진마늘+참기름+깨소금. 적당히 넣고 섞으면 끝.

맛을 보니 오-. 그럴싸하다.

하지만 내 수준에서 간을 하면 상추에 뿌렸을 때 약간 간이 심심해지는 듯. 간장 간을 아주 약간만 더 세게 한다는 느낌으로 맛을 내면 좋을 듯하다.

+ 아- 바게트 빵 잘라 넣는다는 게 깜빡했다는...

2015년 7월 6일 월요일

국물과 나물이 필요해

요샌 하루에 두 끼를 먹는다. 한 번은 면식, 한 번은 밥이다. 면은 파스타 종류나 비빔국수, 밥은 어머니가 보내주신 곰탕이나, 소불고기 반찬 같은 걸 해서 먹는다. 하지만 역시 대체로 맛이 심심하긴 함.

국이 없고 밑반찬이 다양하지 않은 것이 잘 먹은 것 같은 느낌을 받지 못하는 큰 이유인듯. 그래서 나물 종류랑 찌개 종류를 해먹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짜야겠단 생각.

오리지널 까르보나라

늘 그렇듯 비쥬얼은 별로다.

엄청 느끼한 거 먹고 싶을 때 한 번씩 해먹는 파스타다. 생크림이 비싸고 큰 마트 가서 사야 하고...또 먹었을 때 그 대박 느끼함과 더부룩함이 싫어서, 크림 파스타는 몇 번 시도 후 잘 하지 않게 된다. 오리지널 까르보나라는 음...재료도 비교적 간단하고 느끼하긴 한데 막 더부룩한 느낌은 없어서 선호. 하지만 크림처럼 막 그렇게 진한 고소한 맛?은 없는 것도 사실이다. 또 약간 생거 느낌이 남.

원래 까르보나라가 노동자가 먹는 고칼로리 음식이었다고 하니, 그 취지를 살려 최대한 집에 처박혀 있는 재료로 서민적으로 만들어 봤다.

= 재료

1. 프랑크푸르트 소시지 작은 거 하나: 청정원 표 5개입 프랑크푸르트 소시지는 정말 효자 상품이다. 천원 밖에 안하는데 소시지가 5개 들었다. 뭘로 만들어져있는진 모르겠지만...암튼 뭔가 불량식품같은 프랑크푸르트 소시지 향이 강하게 난다. 그래서 꼭 이게 맛있다기보다...뭔가 고기향?이 아쉬울 때 부재료로 잘라 넣어주면 음식 향에서 약간 스모크 고기향? 비스무레한게 난다.

2. 계란 2개: 역시 자취생의 단백질 보충원은 계란...계란을 너무 많이 먹나? 아침에도 하나먹고 점심 때 또 두 개를 먹었다.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뭔가 고기 음식은 부담스러워서 자꾸 계란을 먹는다. 좀 줄이긴 줄여야 할 듯.

3. 파스타 면: 동생이 사놓은 파스타 면이다. 뭐 좋은 걸 쓰진 않고 1500원짜리...예전에 마트에서 사놓은 면.

4. 후추가루: 오뚜기에서 나온 순후추라고 정직하게 쓰여진 굉장히 소박하게 생긴 후추 제품.

5. 소금: 그냥 제일 싼 소금

6. 파마산 치즈: 예전에 사놓은 피자가게 같은 데 있는 그런 파마산 치즈 가루다. 오래되긴 했는데 괜찮아서 가끔식 파스타 먹을 때 활용 중. 그런데 오래되고 냉장고에 있으니 서로 늘러 붙어서 안풀어지는 게 있다.

7. 마늘: 통마늘을 쓰면 좋겠지만...그냥 마늘 다져서 얼려놓은 걸 사용했음.

8. 올리브 기름: 설명이 필요없다.


= 과정

1. 일단 파스타 면을 삶고...

2. 그동안 계란을 깨서 노른자만 남긴다. 조금 더 부드러운 맛을 내려면 하나는 노른자만, 다른 하나는 계란 통째로 쓴다. 그리고 막섞는다. 그 다음 파마산 치즈가루를 막 뿌려서 계란물과 막 섞는다. 맛을 간간히 보면서 약~간 짜다 할 정도로 파마산 치즈 가루를 넣으면 된다 그럼 소스 완성. 까르보나라 소스는 끓이거나 익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계란 질과 신선도가 중요.)

3. 마늘 다진 거를 올리브 기름에다 볶은 다음 잘라 놓은 소시지를 넣고 함께 볶는다. 마늘 안 타게 조심...

4. 그 다음 면이 어느 정도 삶아졌다 싶으면 후라이팬에 면 투하. 고소한 냄새가 날 때까지 볶는다. 이쯤 해서 면 삶은 물을 조금씩 투하. 면수를 넣는 이유는 약간의 점성을 만들기 위해. 전분이 물에 빠져나와서 그게 굳으면 좀 끈적끈적하게 되는 듯. 어느 정도 면수가 졸면서 점도가 생겼다 싶으면 꺼내서 접시에 담는다.

5. 그리고 그 위에 아까 만들어 놓은 소스를 붓는다.

6. 마지막에 후추가루를 뿌리면 완성.

7. 있다면 위에 바질이나 파슬리를 얹는다. 없다면 백종원식으로 파를 얇게 썰어 데코. 은근히 괜차늠.


= 맛

고소하긴 엄청 고소한데 그만큼 엄청 느끼하다. 잘못만들었나? 크림 파스타의 그런 짜고 기름지고 그런 느끼한 맛이라기보다...뭐랄까. 막 기름지진 않은데 노른자 자체에서 느껴지는 그런 니글니글한 점도와 느끼함 같은 것이 있다. 후추를 뿌리지 않으면 절대 못먹는다. 큰일남!


= 체크 사항

1. 일단 느끼하려고 먹는 음식이니...일부러 상큼함을 가미하기 위해 노력할 필욘 없을 것 같다. 대신 느끼함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변주를 추구할 수는 있을 듯.

2. 꼭 베이컨 같은 동물성 재료를 넣어주는 것이 좋다. 나는 향이 강한 소시지를 넣었는데 그것도 꽤 괜찮다. 고소한 맛을 좀 풍부하게 해주는듯. 아무것도 안 넣으면...계란 노른자의 느끼함이 더욱 잘 느껴져 비리기까지 할지도 모르겠음.

3. 할라피뇨 같은거 조금 썰어 넣거나, 아님 고추 같은 거 넣어서 아예 좀 매콤하게 만들어도 막 느끼하진 않을 듯.

4, 허브 같은 걸 좀 적극적으로 써도...

5. 많이 먹으면 당연히 느끼하다. 1인분보다 조금 덜 먹는다는 느낌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을듯.

6. 파스타용 플레이트를 하나 마련해야 할듯!

2015년 7월 5일 일요일

비빔 어게인

왜 나는 비빔국수에 집착하는 것일까...여하튼.

또 만들어 먹었다. 양념장은 이번에 시도했던 것처럼, 엄마표 (닝닝한) 만능양념장에 국간장과 꿀을 넣고 막 섞는다. 뭔가 다진 고기류가 들어가면 좋을 것 같은데 없어서...1000원에 5개입 청정원표 프랑크소세지에서 하나를 꺼내 잘게? 썰었다. 그리곤 양념장에 투하해서 막 비볐다.

엄마표 양념장에 간장과 꿀 첨가
잘게? 썬 프랑크푸르트 소시지
뭔가..비쥬얼이...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고 소면과 비빈 후, 김치와 김을 얹어서 먹으면 완성. 먹느라 이후 사진은 없다.

먹어보니...참기름 덕에 너무 튀진 않으나, 역시 소시지 향이 좀 나긴 난다. 리얼 고기로 하는 게 좋긴 할 듯.

2015년 6월 29일 월요일

곰탕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얼린 곰탕이다. 

맛은 뭐랄까. 좀 닝닝한데 고소한 맛 계열의 맛이 남. 

잘개 썬 김치랑 파 정도 넣으면 한 공기 먹을 수 있다. 

2015년 6월 28일 일요일

열무비빔국수




비빔국수 재도전.

엄마표 양념장이 저번에 맛이 없었다는 (...) 사실을 언급했다. 그때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양념장에 몇 가지를 첨가해 봤다.

그것은 꿀과 간장, 참기름. 꿀을 내 기준에서 적당히 넣고(그러니까 넉넉히 넣진 않았다), 간장 조금, 참기름 조금 넣었다. 막 섞어 양념장 완성.

그 다음 삶은 면을 넣고 손으로 막 섞었다. 손맛을 첨가하기 위해서. 그리고 열무와 계란을 잘라 올리면 끝. (계란은 면 삶을 때 같이 삶으면 좋다.)

맛은...오!

...성공

시중에 파는 비빔국수처럼 매콤하고 알싸한 맛은 없지만 적당히 매콤하고 달달한 맛이 났다. 열무김치는 좋은 거니..이정도면 꽤 먹을만한 열무비빔국수다. ㅋㅋ

꿀 특유의 향과 달달함이 고추가루 비린?? 맛을 잡아준 듯하고..간장과 참기름은 컴비네이션이 좋은 재료인듯. 간장만 넣으면 특유의 센 간장 향이 나는데 참기름과 함께 넣으면 좀 그런 것이 사라지고 고소해진다.

비쥬얼은 늘 그렇듯이 별로다.


+ 고칠 점

1. 국수의 물을 잘 빼주자. 대충 걸렀더니 양념장이 흐려짐. 아님 양념장을 더 넣었어야 했나? 아님 멸치 육수 같은 걸 얼려서 조금 넣어줘도 좋을 듯.

2. 고명에 신경쓰자. 오이나..쌈무 같은 기타 채소가 많이 들어가면 맛있을 듯. 아 배 같은게 들어가도 시원할 텐데..집에 사과가 있으니 나중에 길게 잘라서 한 번 넣어봐야겠다. 그리 나쁘지 않을 듯.

2015년 6월 25일 목요일

비빔국수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오이가 눈에 거슬려 해치울 방법을 찾던 중, 예전에 경기도미술관 <창창인생>에서 선물로 받은(꽤 오래전 일이다) 소면이 눈에 띠어 비빔국수를 만들어 보았다.

어머니께서 (또) 보내주신 '만능 양념장'이란 것이 냉장고에서 썩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활용하면 된다는 계산이 나왔다.

국수를 삶고 오이를 썰려고 봤더니, 오이가 물컹물컹한게 이상하지 않겠는가!

영문을 몰랐지만 오이는 오이겠거니 하고 나름 채 모양으로 썰어서 양념장과 함께 비볐다.

결과는 실패.

두 가지 원인이 있다.

하나, '만능 양념장'이라는게 맛이 없었다. 어머니께 죄송하지만...뭔가 밍밍하고 맵진 않고 고추가루 냄새 같은게 약간 나서, 양념장을 살짝 맛을 봤더니, 매콤하지도 달달하지도 시큼하지도 않았다. 음. 만능 양념장이란게 그냥 넣어서는 안되는 것인가보다. 기본 재료는 다 들어가있겠지만--추측컨대 고추가루와 마늘, 생강, 간장 등등이 들어가있다--간 자체는 심심했다. 그러니까 다대기라고 하나? 그런 종류의 장이었던 것 같다.

둘, 물러진 오이는 먹는게 아닌 것 같다. 찾아보니 채소는 살짝이라도 얼면 안되는 것 같은데, 냉장고 야채실 중에서도 아래 칸이 냉동실과 맞닿아 있어서 오이가 얼었었나보다. 살짝 녹으면서 물렁물렁해진 것이다. 거기다 오이 냄새가 비릿하게 나는게 먹을 게 못되었다.

아점은 이렇게 떼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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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때 다시 시도.

그래도 조금 멀쩡한 것처럼 보이는 오이를 썰고, 양념장에 미닛메이드에서 나온 벌꿀배 주스를 넣었다. 그랬더니 조금 낫다. 하지만 역시 시중에서 파는 매콤하고 달달한 맛은 나지 않았다. 역시 간장과 설탕을 어느정도는 첨가해야 하나보다.

아참, 역시 조금 물러진 오이도 마찬가지로 쓰레기였다.

2015년 6월 19일 금요일

수퍼마켓에 가면 이런저런 물들이 많다. 여러가지 시도해 봤는데, 뭔가 비린 맛이 난달까. 그랬다. 삼다수가 좀 나은 편인 듯. 앞으론 삼다수다.